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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지금을 느끼는 우리가 매일 쓰는 시작, 낙서(백은조)展_홍제천갤러리_2015.10.7~10.24

curatinglab 2015. 10. 7. 03:53

홍제천갤러리 2015 하반기 기획전

 "당신의 예술"

 

 가져가실래요, 작품?

 : 지금을 느끼는 우리가 매일 쓰는 시작, 낙서(백은조)

 

 

 

기획: 닷라인 예술컨텐츠연구소

 

주관,주최: 서대문구 문화체육과

 

장소: 서대문구 홍제천 갤러리

 

❍ 전시 일정:  2015. 10. 7(수) ~ 2015. 10. 24 (토)

 

❍ 작가: 백은조(회화 작가)  

 

❍ 라이브 페인팅 공연: 홍제천갤러리 앞

10월 7일, 8일, 9일, 10월 13일, 10월 15일, 10월 16일, 10월 21일, 10월 22일, 10월 23일,

10월 24일 (변동가능)

 

❍ 전시 내용: 일상과 낙서라는 소재를 활용, 투명 재질 혹은 반투명의 매재 위에 자신의 페인팅 작업을 완결하여 전시하게 되는데, 이 작품은 관람객이 원하는 부분을 절단해서 가져가거나 혹은 작가가 지정해놓은 날짜에 나누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작품이 누군가의 삶의 한 켠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비로소 예술이 완성되는 즉 관람객, 주민, 일상의 세가지 요소가 서로 순환하면서 마침표를 찍는다. 희소적 가치가 있는 회화작품을 불특정 다수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야기되는 심리적 충격과, 작품을 소유한다는 지점위에서 스스로도 예술가가 되는 재미있는 메카니즘의 전시.

 

❍ 전시 구성

홍제천 갤러리 전면에 페인팅 작품(원작)을 전시, 향후 작품을 나누어줌으로서 작품이 해체되는 과정이 보여질 예정.

전시는 하얀 소재의 판을 설치한 후 4시간 정도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을 직접 관람하면서 설치되어가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다. 첫째 주에 진행된 페인팅 작품은 마지막 주, 조각으로 해체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나누어주게 되는 방식이다.

작가의 작품 위에 주민들의 낙서와 그림이 중첩되고 지워지는 행위가 반복되면서 소멸과 생성의 가치를 되새기게 되는데, 주민들이 직접 낙서를 하면서 작품의 완성에 기여하는 체험을 하게되는 방식이다. 마지막 주 설치된 작품을 모두 나누어주면서 라이브 페인팅으로 마무리하게 되는 기승전결 형식의 서사적 구성 전시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ㅡ> 흰색 낙서 (주민 참여 낙서) ㅡ> 풍경 라이브 페인팅& 조각을 나누어 주기

 

 

작가노트  

<지금을 느끼는 우리가 매일 쓰는 시작 낙서 프로젝트>는 2013년부터 진행해온 주제이고 공간을 둘러싼 풍경 속에 꼴라쥬(collage)되듯이 그리는 Live painting performance이다. 그 8번째 공간이 될 홍제천은 서울홍제동 주민들의 휴식처로써 자리 잡고 있는 공간이다. 크게 3개의 씬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공간을 울리는 음악과 예술 창작에서의 자유로움, 낙서, 초상, 기억, 그리고 서로 다르지 않은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의 표현을 중요하게 다루는 이번 프로젝트는 홍제천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라이브 페인팅과 그것을 공간속에서 다시 재조합 하는 꼴라쥬(COLLAGE)의 작업, 흰색으로 하는 낙서, 초상화 ,다시 새로운 풍경을 꼴라쥬(COLLAGE)하여 보고 나누어 갖고 다시 한 번 더 낙서를 시작하면서 마무리가 된다.

이 작업들은 들리는 음악을 공간속에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고, 자신의 얼버무림이나 스쳐 지나가는 생각을 즉흥적으로 표현한다. 기억의 과정처럼 조각을 낸 그림을 공간에 재조합하여 집으로 가져가서 다시 자신의 공간속에서 새롭게 꼴라쥬(COLLAGE)하는 행위를 통해 과거와 현재, 자신과 타인, 안과 밖이라는 공간이 소통하며 끊임없이 시작되는 퍼즐과 같은 기억의 화학작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지금 살고 있는 공간을 예술을 통해 인식하여 우리 모두가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게 되는 작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