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수 기자/ 서대문구 마을 공동체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 예술 분야에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 일환으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닷라인 TV(대표:문예진)와 함께 11월부터 마을예술 창작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창작소는 홍은동 277-16에 마련 돼 마을카페와 갤러리 공간으로 조성 됐다. 이 공간에서 주민들은 예술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첫 번째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판타지마을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프로젝트는 ‘다리의 숲’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회화작품을 12월 3일까지 마을담벼락, 홍제천 전광판, 닷라인TV 카페공간에 전시, 상영하기로 했다. 또, 이미지 스토리텔링 워크숍, 우리 마을 스토리 공모, DJ유니크쉐도우 공연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우리 마을 스토리 공모는 지역 주민들이 가족의 이야기를 신청하고, 애니메이션 감독이 제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마을 공간 곳곳에 상영한다. 닷라인 TV는 일부 대형 미술·예술전시회에 한정된 대중들의 참여를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07년에 개국한 인터넷 미술방송국이다. 구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영역으로 여기던 예술가 영역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마을 주민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우리 마을 스토리 공모는 dotlinetv@naver.com에 응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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