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영온 기자 =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닷라인 TV(대표 문예진)와 함께 이달부터 마을예술 창작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작소는 홍은동 277의16에 마련 돼 마을카페와 갤러리 공간으로 조성 됐다.
이곳에서 주민들은 예술 창작활동을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다. 첫 번째 주민참여 프로그램으로 '판타지마을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판타지마을 프로젝트'는 '다리의 숲'이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회화작품을 다음달 3일까지 마을담벼락, 홍제천 전광판, 닷라인TV 카페공간에 전시, 상영한다.
창작소는 이미지 스토리텔링 워크숍, 우리 마을 스토리 공모, DJ유니크쉐도우 공연 등 다채로운 주민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우리 마을 스토리 공모는 지역 주민들이 가족의 이야기를 신청하고, 애니메이션 감독이 제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마을 공간 곳곳에 상영한다.
한편, 닷라인 TV는 일부 대형 미술·예술전시회에 한정된 대중들의 참여를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07년에 개국한 인터넷 미술방송국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문 영역으로 여기던 예술가 영역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마을 주민들 간에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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