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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음악과 영상의 통합'..2010ATU 열려

curatinglab 2011. 7. 12. 05:19



'음악과 영상의 통합'..2010 ATU 열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음악과 영화 등 대중 예술간 통합과 교류를 시도하는 프로젝트가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닷라인 TV가 주관하고 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2010 ATU'(Alternative Translate Universe)가 최근 개막, 내년 1월16일까지 서울 홍익대 인근 KT&G 상상마당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시작돼 올해로 두번 째인 ATU는 주제가 비슷한 영화를 상영한 후 그에 걸맞은 음악과 영상들이 순차 혹은 동시에 연주되는 프로젝트다.

예컨대 권우정 감독의 '땅의 여자'를 관람한 후 그룹 '옥상달빛'과 애니메이터 권영환 씨가 만든 영상을 보는 식이다. 옥상달빛의 노래가 연주되면 스크린에서는 그 노래에 어울리는 권씨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진명현 상상마당 프로그래머는 10일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들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를 살펴보는 과정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ATU 기간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인형', 홍영숙 감독의 '경계도시 2' 등 12편의 영화가 상영되고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김광진, 옥상달빛 등의 뮤지션과 미디어 아티스트 오세미, 이완 씨 등이 참여한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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