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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 작업실 미편집본_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입주작가展 _2015.12.22(화)~2016.2 22(월)

curatinglab 2015. 12. 18. 15:58

 

 

 

작업실 미편집본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입주작가展 

 

 

 ❍ 주최: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 기획:  닷라인 예술콘텐츠 연구소

              오수 스튜디오,시뮤(심윤진 스튜디오),김진선 스튜디오,김현호 스튜디오

 ❍ 후원: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서울시 마을공동체

 ❍ 작가:  오수, 시뮤(심윤진), 김진선, 김현호 

 전시 장소:  서울시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

 전시 기간:  2015. 12. 22(화) ~ 2016. 2 22(월)

 ❍ 연말파티:  2015. 12. 22 (화)

 ❍ 문의:   070.4312.9098 /

 ❍ 홈페이지:   http://dotlinetv.com

      

 

 

 

"우리동네에도 작은 미술관이 있다"는 운영 타이틀에 맞추어 지역과 호흡하며 건강한 예술생태계가 존재하는 마을을 조성하고자 활동하고 있는 마을미술관 닷라인TV는 '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중 하나입니다. ● 닷라인TV가 진행하고 있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작가들이 마을에 함께 살며 그 지역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작가로서 뿐만 아니라 주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동반하는 골목입주 프로젝트입니다. 마을의 다양한 의제 발굴과 예술활동을 접목시킴으로써 공공 예술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하고 우리 일상의 골목과 예술가의 창작활동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건조했던 우리 삶의 잉여지역을 발굴, 조명하고자 하는데 그 가치와 목적이 있습니다. 작가 공동체와 주민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주민과 호흡하며 공생하는 방법-경제적,사회적,정신적 삶의 방식들-을 모색하고, 공동의 실현가치를 상정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실천의 모양새를 넘어 생활의 문제들을 극복해내고자 합니다. ● 마을예술창작소 닷라인TV는 작가들이 지역민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안정적인 작업활동을 하고, 새로운 관계형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활력이 되고자 2014년 마을입주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번째 레지던시가 '오수 스튜디오'로 2014년 4월 30일 오픈하였고, 2015년 레지던시 작가 공모를 통해 총 1명의 작가와 단기 프로젝트 작가 2명을 선정했습니다. 이에 연말을 맞아 현재 입주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지역과 예술에 대한 담론을 모아 보고자 합니다. ■ 문예진

 

 

 

 

 

오수_바라보다-사람들_백토, 청자토_40×25cm_2015

 

오수_바라보다-홍제동 서대문구청 사거리_21×70cm_2015

 

 

white scene ●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나 소설 속 주인공들은 특별하다. 그러나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우리 주변의 사람들의 모습은 특별하지 않아서 흔히 그냥 지나쳐 버리는 모습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존재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그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살아가고 있다. 나의 작업은 그런 일상적인 모습을 닮고 싶다. ■ 오수

 

 

 

 

 

 

김진선_On the street(point)_캔버스에 펜_72×116cm_2014

 

 

김진선_문래동 스트리트 뷰_캔버스에 펜 드로잉_52×314cm_2015

 

 

나는 이동과 관찰을 통해 일상 속 여행을 한다. 집 밖을 나오면서부터 눈과 기억에 대한 감각을 곤두세운다. 그저 장소에서 장소로 이동하는 수단으로써만 빠르고 급하게 지나치기만 했던 길을 조금만 템포를 낮추고 걷다보면 매번 똑같이 걸어가던 길도 마주치는 사람들로 분위기가 매번 다르기 때문에 집을 나설 때마다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설렌다. 오늘은 또 어떤 랜덤함을 마주하게 될까 여행을 하는 기분이 든다. 거리 위에서 마주치는 불특정다수의 사람들은 잠시의 마주침과 함께 그저 스쳐지나가는 것에 지나지 않지만 매 순간이 새로운 만남이자 발견이다. 그들이 옷을 얼마나 잘 입었는지가 중요한 게 아닌 일반적인 군상 속에 지금 이 시기엔 어떤 아이템이 유행하는지, 획일화된 복장은 어떤 행사가 있었는지를 알 수 있다. 가지각색 그들의 개성과 에너지는 문화코드와 유행코드 시간의 흐름을 발견할 수 있고, 거리는 생생한 전시장이 된다. ■ 김진선

 

 

 

 

 

시뮤_꿈을 찾아서_디지털 프린트_42×59.4cm_2015

 

시뮤_스쳐 지나가_디지털 프린트_29.7×42cm_2015

 

 

본인의 작업은'우리'라는 패턴. 그 안에서 혹은 그 밖에서의 '나 그리고 나, 당신, 우리'의 단발적이거나 반복적인, 순간적이거나 영원적인 것들의 패턴을 담으며, 그 패턴은 무엇으로 흐르며 무엇으로 흘러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을 끊임없이 찾아가며 담아가고 있다. ■ 시뮤(심윤진)

 

 

 

 

 

김현호_소환프로젝트-정우미_단채널 영상_00:05:57_2015

 

 

 

김현호_소환프로젝트-정우미_디지털 프린트_50.8×76.2cm_2015

 

나의 작업에서 그림은 완성된 예술품이 아닌 '그림이 그려진 평면의 물체'로서 존재한다. 그리고 나의 작업은 그 물체가 현실에 놓여졌을 때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실험들이다. '소환 프로젝트'는 누군가를 등신대의 그림으로 소환하여 특정상소에 보낸 후 그 그림과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황들을 사진 혹은 영상으로 남기는 다큐멘팅 작업이다. 나는 이 실존하는 그림을 통해 일어나는 신체적, 물리적과 같은 직접적 현상에 주목하고 재현된 그림이 가지고 있는 원초적 가치를 제시하고자 한다. ■ 김현호

 


작업실 미편집본 전시 오프닝 스케치 http://dotlinetv.tistory.com/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