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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korea] 2008년 8월호

curatinglab 2011. 7. 12. 02:15

패션전문지 [W korea] 2008년 8월호  




->  제각각의 색깔, 영화를 사랑한다는 한 가지 공통점, 아트하우스 모모의 '워너비'들은 극장과 관객 사이를 잇는 가교다.

    아티스트 봄로야, 큐레이터 몰라,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꽃봄'의 김혜진 실장.

 

김혜진  '꽃피는 봄이오면'      http://www.kkotsbom.com/

몰라     '미술방송 닷라인TV'   http://dot-line.tv/

봄로야                                  http://www.bomroya.com/


초록물이 묻어나는 이름의 봄로야는 그림을 그리고 노래도 부르는 멀티 아티스트다. 인터넷 미술방송국 닷라인 운영자인 몰라는 하는 일이나 성품이나 톡톡 튀는 노란색이 어울린다. 소장하고 싶은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꽃피는 봄이 오면>의 김혜진 실장이라면 역시 우아한 보라색, 무지개색처럼 제각각 공통점이 그리 없어 보이는 이들은 새로운 시네마테크 '아트하우스 모모(이하 모모)'의 홍보대사 격인 '워너비'들이다. 광화문 씨네큐브의 2호점인 모모는 씨네큐브의 철학을 공유하면서도 더 젊은 취향의 영화들에 프로그램을 집중하게 된다. 이화여대 학생문화센터인 ECC안에 문을 열었고, 신촌을 비롯 주변 지역의 기운 또한 푸릇푸릇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전방위의 문화 영역에서 자기 이름을 단단히 다져가고 있는 워너비들은, 젊은 관객들에게 더 다가가고 싶은 이 극장이 그들과의 사이에 놓은 인간통로인 셈이다. 세 사람 외에도 뮤지션 이상은, <달콤한 나의 도시>의 소설가 정이현, 건축가 오기사와 툰아티스트 한상윤이 모모의 친구들이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모모의 콘셉트를 알리고, 또 이들과 닮은 미래를 꿈꾸는 어린 관객들을 만나게 된다. 큐레이터 출신으로 미술 쪽에서 일하는 몰라는 영화를 '간식이라고 표현한다. 아티스트인 봄로야에게는 영감을 얻지만 질투하게 되는 대상이다. "이미지며 스토리며....more   http://www.wkorea.com                                     에디터 ㅣ 황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