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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행복한 밥벌이]자신의 일을 즐기며 사는 17인의 열정 토크_큐레이터/닷라인TV디렉터 몰라(문예진)

curatinglab 2011. 7. 12. 03:52

닷라인TV디렉터 몰라(문예진)

도서
행복한 밥벌이: 자신의 일을 즐기며 사는 17인의 열정 토크

홍희선,김대욱 공저 | 넥서스BOOKS  

  



    정가 13,000원 판매가 11,700원(10% 할인)
    출간일 2009년 12월 15일 316쪽
    ISBN-13 9788960007390
    출고예상일 3일 이내

    http://www.yes24.com/24/goods/3633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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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 '행복한 밥벌이' 북살롱초대 자신의 일을 즐기며 사는 예술가들의 열정 토크! 꿈과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세요. 예스24 독자 여러분을 북살롱으로 초대합니다. 이벤트 기간 : 2009년 12월 07일 ~ 2009년 12월 17일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17인의 이야기

    "니가 진짜로 진짜로 원하는게 뭐야?"라고 외치는 노래가 있다. 갈 길을 잃은 채 방황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꼬집는 가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그저 '남들하는대로' 대학에 진학하고, 직장에 들어가는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고 싶어도 밥그릇을 비울 수 없기에 꿈을 포기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지만 이 책에 등장하는 17명의 사람들은 다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가지고 있으면서 즐겁고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들이다. 영화배우, 싱어송라이터, 아트디렉터, 큐레이터 등 각계각층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의 삶은 행복한 밥벌이의 전형을 보여준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기에 어려운 세상. 하지만 행복하게 일하면서 살아가는 17인의 이야기는 또다른 도전과 모험의 이야기로 다가올 것이다.

    김경주(시인) 괴이한 세상에 가을을 적대하는 겨울비로 말하다
    양익준(영화감독&배우) 아직 시작하지 않은 한 남자 이야기
    고건혁(붕가붕가 레코드) 꿈을 위해서라면 싸구려 커피라도 좋다!
    김소영(아트디렉터) 그녀가 말했다 “Do it Right now”
    한민관(개그맨) “스~타가 되고 싶어?? 스타가 되고 싶으면 노력해-”
    최고은(싱어송라이터) Andante Espressivo로 내딛은 싱어송라이터의 꿈을 향한 첫발
    국카스텐(밴드) 당신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있습니까?
    김산호(뮤지컬 배우) 하이엔드로 끝날 그의 언더그라운드적 교란작전이 시작됐다
    최규석(만화가) 자신만의 성(城)을 가진 만화가 최규석
    제이앤크루(그래피티 작가) 벽에 지문을 새기는 사람들
    전소연(포토그래퍼) 100% 명랑한 사진가를 만나는 일에 관하여
    낸시 랭(팝아티스트) Just Be Yourself!!
    신나라(현대음악 작곡가) 음악은 인체라고 믿는 한 남자, 현대 음악가 신나라
    몰라(큐레이터) 큐레이터 몰라의 마술 같은 큐레이팅
    전호영(라퍼커션 리더/타악기 연주가) 심장소리에 가장 가까이 반응하는 영혼의 두드림
    한지민(영화배우) 맑은 배우 한지민의 더 맑
    ...

    당신은 그 무언가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 있습니까?

    인터뷰를 끝내고 나는 며칠을 앓았다. 꿈을 향해 얼마나 열정적으로 덤비고 있는가? 사내들의 이야기에서 나온 질문은 가시가 돼 박혔다. 아팠다. 왜 아파야 했을까. 남들처럼 공부해서 보통의 대학에 입학했고 그냥저냥 학교를 다녔다. 남들보다 덜 방탕하게 논 게 자랑이라면 자랑인 시절이었다. 미래와 꿈이라는 단어는 내겐 없는 말이었다. 모든 게 막연했고 지루했다. 그러다 사회에 나왔다. 미래와 꿈이 흐릿하게 보였지만 갈팡질팡했다. 말하자면 나는 딱 중간이었다. 그랬다. 국카스텐을 만난 후에 겪은 아픔은 오직 중간만을 지키기 위해 살아온 자의 결핍을 말했다. 만약 자신이 인생의 항로를 찾지 못해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이 책을 들춰보길 원한다. 행복의 근거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마 똑같은 물음표가 날아올 터다. ‘당신은 그 무언가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미쳐있습니까?’
    --- '밴드 국카스텐 인터뷰' 중에서

    ‘벌이’와 ‘살이’가 다른 당신에겐 열병 같은 이야기

    ‘취업=기업체 입사’라는 공식에 맞춘 삶. 그리하여 쉽게 울타리 밖으로 나설 수 없었던 우리들. 여기 우리들의 빛바랜 꿈을 위로해 줄 17명의 이야기가 있다. 늘 꿈꿨지만 미처 엄두를 못 냈던 일에 자신의 모든 것을 맡기며 살아가는 사람들. 이들을 보면 위로는커녕 아파올지도 모른다. 꿈과 열정을 미처 쓰지도 못하고 서랍 속에 숨겨두어야 했던 그 시절의 우리가 떠올라서, 그걸 다시 꺼내고픈 마음에 몸이 근질거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