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예술창작소 뉴스레터] 오래된 동네 골목길 사람의 언어와 시선으로 공기를 채운 곳 '닷라인TV'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비오겠는데. 이러면 사진이 잘 안 나오는데.. 미리미리 올걸 날씨가 안도와주네. 네비찍고 가는데 영~~ 가물가물하다. 골목에 골목. 송죽교회 뒤편이라. 송죽교회도 겨우 찾았는데 주위에 전부 간판이 송죽이다. 눈치 챘다. 이곳은 기본 30년은 살아야 마을사업이라도 하겠다. 아니면 송죽교회 신자가 되거나. 결국 몰래 갈려다 전화기를 들어 어디냐고 물어본다. 전화기에서 나오는 목소리인지 밖에서 들리는 소리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가까운 거리. 근데 안 보인다. 근데 가까이 오는데 들리는 멍멍이들의 합창. 나무문을 열고 들어가자 멍멍이 3마리가 우리를 맞는다. 허걱 이거 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