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_Curating lab 91

<시시콜콜 밥상의 발견 프로젝트 展>과 <이상하고 아름다운 예술 골목속으로> 스케치: " 결국 우리의 밥상도, 내 일상도....이렇게 근사한 예술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질 않아요."

와 예술제의 리뷰 에서 활동하는 실비와 수리야의 공연으로 시작된 전시 오프닝과 공연~ 주옥같은 곡들을 연주하고 노래해 주셨는데, 이 조그만 공간(1층은 무려 20평 남짓)에 50명 남짓의 서대문구 이웃들께서 오시는 바람에, 몸을 한껏 움츠리고 구겨 앉아야 했습니다.부엌 바닥까지 모여 앉아 보아도 모자라 죄송했습니다만. (늘 공간이 좁다는 의견들을 많이 듣지만, 우리는 우리가 힘들지 않고 행복할 만큼의 딱 거기까지만 활동하자는 것이어서, 작은 공간에 엉켜 앉아 하는 일들이 더 좋습니다!라고 다시 한번 단호박!! 더 넓어지고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때 부턴 즐기기보단 일을 하는 일상을 보내얄테니까요. ) "오늘은 공간이 미어 터져 벽에 붙어 있고 싶었다"는 주민들도 계셨지만 무척 ..

<우연한 일기2페이지 전: 마주침과 관계>전시 스케치와 공연

마을미술관 닷라인TV에서 진행된 우연한 일기2페이지 전: 마주침과 관계 전시 오프닝과 공연. 마주침과 관계가 창작물로 구현될때 그들의 일기와도 같은 창작의 기록과 일상의 영역 어디즈음..새로운 관계들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어느덧 그 속에 있습니다. 홍은동에서 만난 오래된 주민(택시아저씨)과의 마주침이삶과 창작의 발자욱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는지를 보여주는 설치작품에서그 이유를 조금 발견할 수 있을거에요.아저씨의 드로잉이 지역에서 새롭게 기록되고 꺼내놓을 수 있는 이야기기 되도록예술가와 창작과 주민의 긴밀한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한번 들여다보면 말이에요. 길을 걷다 동네의 숨겨진 이야기와 보이지 않는 공간을 탐구하고,그것을 이 지역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이야기책(사진+이야기책)을 만드는 것 또한 ..

우연한 일기1페이지: 일상의 발견 전_전시 오프닝 스케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작품들의 모습을보여주고 있는 전시 입니다.일상의 발견이라는 주제 답게..특별한 전시장이 아닌 조그마한 집 싱크대 위, 선반 위..집안의 벽..이렇게 생활 속에서 매일 마주하는 공간이 새롭게 해석되어 창작품들의 전시장이 됩니다. 은 창작자 저마다의 이야기들로 구성된 내밀한 일기장을 마주치게 되는데,우리는 그들의 일기가...그들의 창작이....내 삶의 한 고비, 어느 마디쯤 와 닿아 마음이 서겅거립니다.. 그 힘이 이들을 잇고, 공간을 유지하고창작의 지속을 만들고 있는건지도 모릅니다. "우리집에 전시 보러 오세요..."하고 싶은..전시가 이제 끝났네요. 우연한 일기 3페이지전은 하자센터에서 진행됩니다.11월! 우연한 일기 1페이지展: 일상의 발견 _길음예술사랑방(성북)_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