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작가와 해주작가가 함께 설치를 합니다.이날은 해주작가가 일일 어씨로 출동해주셨네요. 오프닝 파티.주민들과 일대일로 장기간 인터뷰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들.작가는 실물을 작품으로 만들어 참여자의 일상에 선물로 주고,참여자는 자신이 기억해내려는 소환물(작품)과 하루하루를 보내고,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합니다.이 과정을 통해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이날 오프닝 파티에서 주민(참여자)의 소감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상처를 마주하는 기회가 되어, 지독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거나아련했던 부모님을 소환하여..지금의 자손들의 삶에 미친 영향들을 환기하기도 하면서..과거의 시간을 현재에 함께하기도 하구요.작가가 마을로 들어와....겉핥기의 관계맺기가 아닌, 진정성있는 소통으로 이웃이 되고, 협업자가 되었던 소중한 시간..